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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속 현실 청춘의 반격, 유쾌한 로맨스, 전 세대 공감 코드

by lhs2771 2025. 11. 12.

엑시트 영화 포스터 사진

 

‘엑시트(Exit)’는 2019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재난 장르에 코미디와 청춘 드라마의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낸 웰메이드 오락 영화입니다. 암벽 등반이 취미인 백수 청년이 유독가스가 퍼진 도시 속에서 가족을 구해내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현실적인 청춘의 고단함과 가족애, 그리고 위기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자극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암벽등반으로 살아남기 – 현실 청춘의 반격

주인공 용남(조정석 분)은 대학 시절 암벽등반 동아리에서 활약했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실패한 백수입니다. 가족 행사에서마저도 무시당하기 일쑤인 용남의 삶은 그야말로 고단한 청춘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유독가스가 도심 전체에 퍼지게 되고, 우연히 행사장에 있었던 용남은 가족을 구하고 생존을 위해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인물을 재난 상황에 투입시켜 새로운 영웅 서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영화 속 용남은 초능력자도 아니고, 군인도 아닙니다. 그저 암벽등반을 취미로 삼았던 평범한 청년이지만,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판단하고, 몸을 던져 가족을 지키는 모습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조정석의 연기는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윤아와의 케미스트리 – 유쾌한 로맨스의 미묘한 맛

‘엑시트’는 단순한 재난 탈출극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 용남과 그의 대학 후배 의주(윤아 분)와의 관계를 통해 유쾌한 로맨스를 더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의 미묘한 감정을 숨긴 채,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선은 재난 상황 속 긴장감 속에서도 관객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윤아는 의주 역할을 통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캐릭터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용남과 대등하게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영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협력하여 빌딩을 오르고, 서로를 의지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이처럼 ‘엑시트’는 로맨스와 액션, 코미디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 세대 공감 코드 – 웃음, 액션, 감동 삼박자

‘엑시트’는 재난 영화지만 지나치게 무겁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설정과 위트 넘치는 대사, 가볍지만 몰입도 높은 전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청춘의 고단함, 그리고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따뜻함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흥행 영화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용남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각 세대의 시선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어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합니다. 어머니의 잔소리, 아버지의 무뚝뚝한 사랑, 누나의 현실적인 태도 등은 모두 현실 속 가족의 모습과 맞닿아 있으며, 그 속에서 울고 웃는 모습이 영화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액션 장면 역시 인상적입니다. 암벽등반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활용한 루프탑 씬, 줄타기, 로프 강하 등 다양한 탈출 방식은 재난영화로서의 박진감을 더해주며, 시각적으로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엑시트’는 재미, 감동, 그리고 메시지를 모두 갖춘 한국형 재난 코믹 액션 영화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조정석과 윤아의 케미,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캐릭터, 참신한 액션 연출 등은 관객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주말이나 휴일,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엑시트’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