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속 말단 여직원들의 반란, 차별 속 연대, 사회 비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0년대 대한민국 대기업의 여성 말단 사원들이 회사의 부조리와 환경범죄에 맞서 싸우며 성장해 가는 사회 고발형 성장 드라마입니다. 단순한 복고풍 감성 영화가 아니라, 직장 내 성차별, 권위주의, 부패를 유쾌하면서도 통렬하게 비판하는 작품으로, 지금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줄거리 속에서 드러나는 현실, 말단 여직원들의 반란영화의 줄거리는 1995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삼진전자’라는 대기업의 고졸 여직원 세 명, 이자영(고아성),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은 각기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모두 ‘지원직’이라는 이유로 승진은커녕 사무실 내 허드렛일만 도맡고 있는 처지입니다. 회사는 이들에게 업무와는 무관한 ‘영어 토익반’ 수강을 권하며, 말단 직원..
2025. 11. 18.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독특한 형식을 취하지만, 그 본질은 대한민국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함께 빈부 격차, 권력의 위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등 사회적 이슈들을 통렬하게 풍자한 이 영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줄거리로 풀어보는 지구를 지켜라, 외계인인가? 광인인가?『지구를 지켜라!』의 줄거리는 겉보기엔 엉뚱하고 비현실적입니다. 주인공 병구(신하균)는 전자부품 회사를 다니다가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아버지는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다 자살하고, 어머니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병구 역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로, 외톨이처럼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지구를 침략한..
2025. 11. 17.